새해를 맞아 모든 것들을 새롭게 시작한다지만, 약업계의 이웃사랑은 그대로 이어지다 못해 오히려 더 뜨거워진 듯하다. 1월 한 달 동안 약업계 12곳이 실천한 이웃사랑이 포착됐다.
김강립 식약처장과 헥톤프로젝트, 갈더마, 알보젠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힘썼으며, 동성제약과 보령제약은
장애인을 위해 팔을 걷었다. 사노피와 노바티스, 한독, 유한양행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응원했으며, 대원제약과
신신제약은 구슬땀 흘리는 운동선수들을 지원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설을 맞이해 비대면 위문을 선택했다. 아동보호시설인
‘해오름집’과 장애인복지시설인 ‘청애원’에 위문품을 보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어르신들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의 EMR 솔루션 기업인 헥톤 프로젝트는 27일 장기요양기관과 요양시설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치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장 및 종사자를 위한 교육 제공, 어르신 맞춤
케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시행하게 된다.
갈더마는 2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자사의 바디보습 전문 더마브랜드인
세타필 제품 1만개를 기부했다. 기부된 제품들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피해자통합진원사회적협동조합 빅트리,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알보젠은 17일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알보젠이 마련한 약 2000원 상당의
여성생필품 키트에는 3개월분의 생리대, 찜질팩, 파우치, 방역마스크, 비타민, 핸드크림 등이 포함됐다. 이달 중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모집하고 3월에는 위생용품 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24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참가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하며 비누, 치약
등 훈련 시 꼭 필요한 생활용품 세트를 전달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보령제약은 자체제작한 수어 오디오북 ‘BR Reader 오디오북’ 콘텐츠를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제휴하고 장애인들에게 서비스한다. BR reader
오디오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상도서다. 보령제약 직원들이 직접 내레이션을
재능기부 했으며, 수화에 익숙한 장애인들을 배려해 수어도 삽입했다.
사노피는 5일 2021년
‘초록산타 크리스마스 파티’ 성료 소식을 알렸다. 환아와 환아가족 90명과 함께 보고싶은 친구들 그리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초록산타 친구를 위한 특별한 선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독은 17일 발보호가 중요한 당뇨환자들을 위해 ‘당당발걸음 양말’ 1200켤례를 기부했다. 기부된 양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의 환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연말경매 수익금과 임직원 봉사시간 환산금 1천만원을 기부해
소아암 환자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희귀·난치성 환우와 가족을 위한 온택트 캠페인 ‘치유[CHEERYOU]’ 시즌 5를
개최하고 강연 및 음악회, 플랜트 만들기를 진행했다.
신신제약은 통증관리가 필수인 대한레슬링협회에 통증케어와 상비의약품을 지원했다. 근육 및 관절 통증에 사용하는 록스크린 플라스타, 케토크린 카타플라스마 등 붙이는 파스, 뿌리는 신신에어파스F, 상처 부위를 보호해주는 신신밴드 등이 포함됐다. 후원 물품은 대한레슬링협회 자문 병원을 통해 선수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큐어반’ 공식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는 방식이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들에게는 애플워치, 콜라겐 마스크팩, KF94 마스크, 큐어반 제품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