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지난 최근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 학술대회 디너 심포지엄에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순환기 및 심장학 관련 전문의 총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의대 조승연 교수와 서울의대 오병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혈압 : Global CV Risk 관리의 관문(Hypertension :The Gateway to Managing Global CV Risk)”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해외 연자로 초청된 달로프 교수(Bjorn Dahlof, 스웨덴 살그렌스카 의대)는 ASCOT(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연구의 주요 연구자로서 2만여 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의 심혈관계 혜택을 살펴본 ASCOT 연구의 실제 임상에서의 중요성(Update on Implications of ASCOT for Clinical Practice)에 관해 발표했다.
달로프 교수는 “혈압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단순 혈압 강하 보다 심혈관 질환발생 위험을 50% 이상 감소 시킬 수 있다”며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또한 ASCOT-BPLA, ASCOT-CAFÉ 등의 연구를 통해 노바스크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는 대동맥 혈압 강하 효과와 더불어 1차 고혈압 약제로써 심혈관계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 효과를 나타냈음을 언급했다.
달로프 교수는 “심혈관 질환 관리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지닌 고혈압 환자의 경우 ASCOT 연구 등에서 이미 노바스크와 리피토 복합 치료의 효과가 입증된 것과 같이 두 치료제의 복합제인 카듀엣(암로디핀 베실레이트/아토르바스타틴)을 통해 혈압 강하뿐만 아니라 관동맥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자로 나선 서홍석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동맥경화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다중적 접근(Multifactorial Approach to Mechanisms of Atherogenesis)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서홍석 교수는 먼저 “심혈관질환의 기저질환인 죽상동맥경화증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죽상동맥 경화성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는 나이, 성별(남자),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죽상동맥 경화성 혈관 질환은 일단 발병된 이후에는 치료 부담이 크고, 재발의 위험성이 커 관리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듦에 따라 관동맥질환이 없더라도 관동맥 내 진행된 죽상반의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특히 여러 위험인자를 지닌 고혈압 환자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죽상경화 자체의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교수는 “위험인자 여러 개를 가진 경우 위험인자 자체의 관점보다는 죽상경화의 관점에서 전체 심혈관 사고 위험도를 평가하고, 이것이 높을 경우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죽상경화 자체를 없애거나 줄이는 치료를 해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죽상경화 치료로 관점을 전환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하고 ‘카듀엣’(암로디핀 베실레이트-아토르바스타틴)은 항죽상동맥경화증 효과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위험인자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부 이동수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의 치료 및 죽상경화성 혈관질환의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로서 앞으로도 심혈관 질환 치료제 시장의 리더로서 세계적인 임상과 최신 치료 경향을 소개하는 학술행사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