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은 7일 대규모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 http://www.ezcaretech.co.kr)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경상대학병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올해 의료정보화 시장의 최대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최대 40억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지케어텍과 경상대학교병원은 이번 달 안으로 세부 계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까지 OCS와 ERP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진료 전과정 지원 및 의료장비 인터페이스를 포함하는 처방전달시스템(OCS), *행정전반 업무 및 OCS 연동을 지원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원가분석시스템을 지원하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 *Group Ware, *인터넷시스템, *서버공급 등을 포함한다.
또한 이번 사업은 향후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발전성과 통합관리 시스템의 보안관리, 그리고 암센터 신축을 대비한 확장성까지 요구하고 있어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케어텍은 지난달 동국대학교병원 의료정보화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바 있으며 대형 SI 업체인 LG CNS 및 현대정보기술 등을 제치고 발군의 실적을 보여 의료계 및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있다.
이지케어텍의 이철희 대표는 “대형 병원 의료정보화 사업의 풍부한 사업경험은 물론, 향후 EMR 시스템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술력 보유 및 기업 안정성에 비중을 둔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며 이번 선정결과에 대해 “경상대학교병원이 의료정보화사업을 시작한 것은 국립대학교병원 간의 의료정보 교환을 가능케 하는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정보화의 선진국인 영국이나 미국을 능가하는 첨단 의료환경 실현을 선도하여 Health Networking leader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지케어텍은 그 동안 전국 9개 대형 병원의 의료정보화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국내최초로 병원에서 사용되는 종이차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Full-EMR 시스템)을 서울대학교병원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구축하여 의료정보화 시장의 강자로 부상한 의료 IT 전문 기업이다.(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