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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충북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성남시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의약품, 의료기기 개발에 활용..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7개 병원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성남시,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잡고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백신, 치료제 등의 의약품과 각종 의료기기 개발에 활용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16일 오전 11시 ‘성남 의료 빅테이터 구축에 관한 온·오프라인 업무 협약’에 참여했다. 은수미 성남시장,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김태창 네이버 클라우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컨소시엄을 이룬 8개 병원은 온라인 ‘ZOOM’을 통해 협약식에 함께했다. 

컨소시엄을 이룬 8개 병원은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화의대부속 서울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병원들은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요청하는 비식별화된 가명 의료, 임상데이터 등을 현행 법제도 내에서 구축된 클라우드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참여 의료기관의 총괄과 데이터 표준화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맡는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의료기관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페쇄망 형태의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학습되도록 하는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바이오헬스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든다.

 성남시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하고 각 병원과 바이오헬스 기업간 다리 역할을 하며 시 산하 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을 통해 참여 의료기관들과 함께 의료 데이터가 필요한 바이오헬스 기업의 선정과 사업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최영석 병원장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져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수준이 한 층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