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안전나라를 통해 4월 한 달 동안 허가된 특허 목록 15건이 확인됐다.
다케다가 4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획득했고, 산도스와 노바티스가 각각 3건을 획득해 뒤를 이었다. 코오롱제약은 2건을, 페링제약과 유한양행, 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1건씩 특허를 획득했다.
적응증에 대해서는 희귀질환과 만성 심부전, 건선에 관련된 질환의 치료제가 두드러졌다.
다케다가 특허를 획득한 제품은 4건 모두 ‘탁자이로주’다. 탁자이로주는 라나델루맙 성분의 희귀질환 치료제다.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 예방을 위한 약으로, 1회에 300mg을 2주 간격으로 피하 투여해 사용한다.
산도스는 28일 사쿠비트릴과 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 성분의 ‘제네프리필름코팅정’ 100mg, 200mg, 50mg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 만료는 모두 2033년 8월 22일이다.
제네프리는 좌심실 박출률이 40% 이하인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체 또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를 대신해 다른 심부전 치료제와 병용 투여한다. 단 발사르탄 성분이 포함된 약제이기 때문에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와는 병용할 수 없다.
노바티스가 특허 획득에 성공한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 역시 심부전 약이다. 제네프리와 마찬가지로 50mg, 100mg, 200mg가 특허를 획득받았으며, 성분 또한 사구비트릴과 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이다. 특허 존속 만료일도 제네프리와 같은 2033년 8월 22일이다.
코오롱제약은 디메틸프무르산염 성분의 판상건성 치료제 ‘스킬라렌스장용정’ 120m과 30mg 대해 13일 특허를 획득했다.
스킬라렌스는 경구약으로, 중등도~중증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특허는 2034년 12월 05일 만료된다. 경증도에서 중등도의 신장애 환자에 투여할 경우 투여량 조절은 필요하지 않으며 중증 환자에서 이 약의 안전성·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았다.
간장애 환자 역시 경증도에서 중등도일 경우 투여량 조절은 필요하지 않고, 중증 간장애 환자에서 이 약의 안전성·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았다.
페링제약은 지난 4일 폴리트로핀델타 성분의 난임치료 목적의 과배란 유도 주사제 ‘레코벨프리필드펜’에 대해 특허 획득을 성공했으며 특허 존속기간 만료일은 2032년 8월 8일이다.
유한양행은 7일 콜레칼시페롤농축분말과 라록시펜염삼염 성분의 ‘라보니디’정 특허를 획득했다. 리보니디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사용하며 2040년 12월 30일에 특허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