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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카두엣, 고혈압 포함 심혈질환 통합 효과

화이자, 전국 주요 4개 도시에서 런칭 심포지엄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과 제일약품(회장 한승수)이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 ‘카듀엣’(성분명:베실산 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 칼슘)이 전국 주요 4개 도시지역의  병원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런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5월 29일 대구를 시작으로, 30일 광주, 6월 1일 부산을 거쳐 8일 서울에서 진행된 런칭 심포지엄에서는 ‘Global CV Risk: 임상 근거의 진료에의 적용’(Global CV Risk: Translating Evidence to Practice)를 주제로,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지닌 고혈압 환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최신지견들이 공유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이자, 이미 고혈압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 세계적인 추세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Global CV Risk’는 고혈압을 포함한 고지혈증, 당뇨, 흡연과 같은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개념이다. .
 
대규모 임상 연구인 ASCOT 결과에 의하면, 3가지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더라도 노바스크(베실산 암로디핀)와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칼슘)를 동시에 투여한 결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약 50%까지 감소시켰다는 보고가 있었다.
 
12일 진행된 서울 심포지움에서는 고혈압 환자에 있어 ‘Global CV Risk’ 관리의 의의뿐 만 아니라 이러한 개념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주목을 받았다.
 
해외 연자로 초청된 캐나다 오타와 대학의 리넨 박사(Dr. Frans Leenen)는 “복합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지닌 고혈압 환자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향후 발생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개별적인 위험인자를 관리하기 보다 모든 위험인자를 동시에 관리할 경우, 기대 효과와 목표 도달율도 크게 향상 된다고 강조했다.
  
리넨 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환자를 대하는 의사들의 인식과 노력이라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 개별적 인자들의 수치 강하에만 집착하는 치료상의 관성(Therapeutic Inertia)을 경계하고, 카듀엣과 같은 복합제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쉽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자로 나선 서홍석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혈관 기능 강화에 있어 카듀엣이 지니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발표, “카듀엣은 노바스크와 리피토의 복합제로서 각각이 지니는 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험인자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혈관 내피 세포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등의 추가적인 이점을 가져온다”면서 카듀엣은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위험인자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생 이전 단계인 동맥경화 자체를 안정화시키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최적의 약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상홍 교수(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순환기 내과)는 실제 임상 진료에 있어 카듀엣이 지니는 유용성에 대한 발표에서 “고혈압이 위험인자를 통합할 경우 그 위험성이 상승적으로 증가한다는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면 한번에 그러한 위험인자들을 관리할 경우 위험도를 급격히 낮출 수 있다는 뜻이 된다”며 “이러한 전략적 접근을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있는 약물이 바로 카듀엣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부 이동수 전무는 “카듀엣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카듀엣의 가치뿐 만 아니라 고혈압 관리에 있어 보다 앞선 최신 지견들이 공유될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약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향후의 연구 내용들과 관련 자료들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