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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의료노조, '더 이상 못참아' 투쟁 돌입

15일부터 현장순회투쟁 등 실시, 단협 해지 철회 등 촉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보인 세종병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투쟁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오늘(15일)부터 16일까지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5일 “병원이 노조탄압의 칼날을 다시 빼 들었기 때문에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사측의 태도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투쟁 역시 물리적 충돌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총력투쟁에는 400여명의 간부 및 조합원들이 참가하며 *단체협약 해지 철회 *용역깡패 철수 *김동기 구속 처벌 *성실교섭 촉구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병원 주차장에 집결한 조합원들이 이사장 항의방문투쟁과 현장 순회 투쟁, 연대의 밤 및 촛불시위, 병원에서 소사역까지 인간 띠 잇기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노조는 12일부터 6명의 조합원들이 아사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총력투쟁에 참가한 100여명의 간부들은 이들을 지지하는 뜻에서 동조단식투쟁을 1박2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병원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아사단식투쟁에 돌입했음에도 병원이 성실한 교섭을 포기하고 오히려 단식투쟁을 철회하지 않으면 교섭을 하지 않겠다며 노조의 평화적 투쟁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