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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시알리스, 위조약 구별 제품포장 변경

카톤앞쪽 특수 홀로그램 로고 추가변경

한국릴리는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Cialis) 제품 디자인을 변경한 신포장 제품을 금년 6월부터 대부분 약국에서 새포장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시중에 유통되어 문제가 되고 있는 시알리스 위조품과의 구별을 보다 분명하게 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며,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시알리스 10mg, 20mg 제품 모두에 해당된다고 한다.
 
새로운 제품 포장에는 카톤 앞쪽에 홀로그램 로고가 들어간 타원형 스티커가 추가되었으며, 카톤 바깥쪽 양쪽 입구는 특수 스티커로 봉인되어 있어 누구든 떼었다면 흔적이 남게 된다.
 
시알리스 블리스터 뒷면의 홀로그램 색상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홀로그램은 90도 각도에서는 적갈색이지만, 180도로 젖히면 황금색으로 변하였으나, 변경된 홀로그램의 색깔은 90도에서는 자주색, 180도로 젖혔을 경우 녹색으로 변하게 되어있으며,  만약 이 홀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가짜로 의심할 수 있다는 것.
 
  
시알리스 마케팅 김경숙 본부장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복용시 효능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품질관리가 무시된 열악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므로 미확인 성분이나 오염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면서 “이번 시알리스 제품 포장 변경은 의료 전문인들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정품 제품을 통해 발기부전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아직 약국에 따라 기존 포장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으나 이것 역시 정품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처방을 받은 후엔 반드시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며 제품 용량별 포장단위 (10mg은 4정, 20mg은 4정 또는 8정)로 구입하는 것을 권한다”며 “최근 들어 시알리스의 50mg과 100mg을 구입한 후 위조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시알리스 용량은 10mg과 20mg 뿐으로 50mg 또는 100mg 용량의 제품은 100% 가짜이므로 일선 약국과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