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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9월, 제약사 오너일가∙대표이사 주식 변동에 업계 주목

대부분 매수 진행…증여와 퇴임으로 인한 매도도 보여

지난 한 달 동안 제약사 4곳의 최대주주 변동 현황이 확인됐다. 최대주주들의 소유주식 변동 변동 수는 전체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주로 오너일가나 가족회사, 또는 대표이사급 고위직 임원들의 소유주식이 변동되면서 그들의 행보에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국제약품 안재만 사장은 28일 10000주를 매수해 8만 8090주를 소유하면서 0.44%의 지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녹십자홀딩스에서는 한동한 뜸했던 박은혜 씨(허성수 전 GC녹십자 부사장 아내)가 1번의 매도와 3번의 매도를 9월에 진행했다.

1일에 있었던 매도는 박 씨가 갖고 있던 2만 1100주를 모두 매도한 것으로, 증여를 위한 매도임이 확인됐다.

이어 8일, 13일, 14일 장내 매수를 통해 각각 800주, 140주, 560주를 차례로 매수해 총 1500주를 확보했으나 지분은 1% 미만인 것으로 미미한 편이다.

박 씨가 매도한 2만 1100주는 허성수 전 부사장이 수증받았다. 이로 인해 기존에 28만 9385주를 갖고 있었으나 아내로부터 2만 1100주를 수증받음으로써 현재는 총 31만 485주를 소유하게 됐으며 녹십자홀딩스의 전체 주식의 0.65%를 차지하고 있다.

또 녹십자에서는 이춘우 사외이사가 26일과 27일 7주와 3주를 장내매수하면서 현재 50주를 갖고 있다.

동아에스티에서는 매 달 소유주식의 변동이 활발했던 김민영 사장이 1일과 7일 두 차례 장내 매수를 거쳤다. 기존에 1588주를 갖고 있는 것에 더해 1일에는 570주를, 7일에는 539주를 추가 획득하면서 현재는 총 2697주를 소유하고 있다. 김 사장의 지분은 0.03%였다.

일성신약에서는 창업주 故 윤병강 명예회장의 아들인 윤덕근 상무이사가 26일 3500주를 매도하면서 11만 3394주를 소유 중이며 비율은 4.27%다.

한미약품 임종호 상무는 26일 장내매도로 1만 200주, 29일 25만주를 매도해 현재 35만 9322주가 남았으며 전체 주식 중 0.52%를 차지한다.

또 한미정밀화학의 감사를 맡고 있는 친인척 임종미 씨가 26일 10000주와 3000주, 27일 1만 6680주, 29일 25만주를 매도하면서 지금은 31만 1504주만을 갖고 있다. 그가 가진 주식의 비율은 0.45%다.

SK케미칼에서는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가 매수를 했다. 기존에 SK디스커버리가 소유하고 있던 SK케미칼 주식은 총 613만 7781주로, 지난 23일 919주를 공개매수로 추가 획득해 613만 8700주를 갖게 됐다. 주식 지분은 35.76%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9월에는 이전에 변동을 보인 최대주주들의 소유주식 현황도 확인됐다. JW중외제약의 최대주주들이 이에 해당된다. 

그 중 JW홀딩스는 지난 해 12월 14일과 올해 1월 1일 매수 과정을 거치면서 총 44.2%의 비율을 보이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기존의 106만 3535주에서 작년 유상신주취득으로 6972주, 올해 1월 무상신주취득으로 209주를 추가로 확보해 현재는 107만 716주를 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퇴임했던 이성열 전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본인이 갖고 있던 JW홀딩스의 주식 2651주를 모두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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