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국내 바이오수준 미흡, ‘선진국 60%’

2015년 세계 7위, 수출 250억불 목표설정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 분야 기술수준이 선진국의 60~70%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아울러 바이오 기업의 규모나 비즈니스의 수준, 기술개발 결과등에서 가시적 성과가 약해 미래성장 가능성에 비해 여전히 바이오 산업의 위상이 미흡하다는 평가이다.
 
산업자원부는 최근들어 국내 바이오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발전적 기반이 미약한 실정이며, 신약개발에 필요한 핵심적 신물질 창출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취약한 실정이어서 범국가적 지원이 있어야 차세대 성장주도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독창적 신약이 될수 있는 *종양표적치료제 *당뇨병·비만치료제 *면역기능조절제 *뇌졸중 *치매치료제 등 신약으로 분류되는 구조변형 개량신약과 슈퍼바이오제네릭 등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창조적 신약인 *신규수용체 표적치료제 *신규효소표적치료제 등을 비롯, 잠재시장 분야인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을 집중로 육성 함으로써 2015년에는 우리나라가 바이오 의약부문에서 세계7위, 생산규모 60조원, 수출실적 250억불 달성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자부는 바이오산업이 지식기반 산업으로 고급두뇌가 많고 지적 활용능력이 높은 국내 여건에 적합하며, 현재 세계 바이오산업 역시 산업화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다면 선진국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산업화와 수요자 중심의 지원제도를 구축하는 한편 지자체 및 관련부처와의 역할분담과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선진국 시장 진출과 국산의약품의 세계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미국 FDA 기준에 적합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시설(CMO)을 구축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특화산업에 근거한 식품(Green-Bio)을 중심으로 9개 바이오 벤처기업지원센터와 15개 지역특화센터를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임상·임상단계를 적극 지원하는 등 바이오 분야의 R&D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