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여름철을 맞아 전염병(방역)과 식중독 등 식품안전관리 분야, 응급의료 및 노인건강관리 분야를 총망라한 ‘2006년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복지부의 분야별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살펴보면 *전염병(방역)의 경우 전염병 정보 모니터망을 재점검하고 설사환자 감시를 강화한다.
특히 보건소와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 설사환자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해 수인성 및 식품매개 전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콜레라 등 집단발병 가능 전염병의 경우 사전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해 사전주의보 발령 등 국민 예방홍보에 주력한다.
이밖에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전염병 관리대책으로 살충·살균 소독인력과 비축소독약품 및 장비 등의 사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응급의료 지원의 경우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번)와 응급의료기관(336개)간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 폭염 등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처치 및 응급의료기관 후송체계 확립에 대비한다.
아울러 응급구조사 교육(전반기 100명, 후반기 700명 예정)을 실시, 현장응급의료지원 인력의 대처능력 향상에 적극 나선다.
*식중독 등 식품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소비자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식중독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식약청 주관아래 교육부, 시도 교육청, 소비자단체, 관련업게 및 단체로 구성된 ‘민관합동 식중독관리 협의회’를 운영한다.
*노약자,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노약자, 독거노인 등 응급환자 발생대비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동시에 ‘독거노인 복지서비스 One-Stop 지원센터’를 지정해 전화통화가 가능할 경우 안부전화 및 반찬배달, 야쿠르트 배달 등을 제공하고 전화통화가 불가능하면 반찬배달, 야쿠르트 배달, 노-노케어 중 반드시 1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한편 복지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는 올 7월과 8월의 평균기온(19~27℃)과 강수량(154~375mm)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장마는 지역편차가 크겠으나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