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오후 4시 10분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세계보건기구 마리안젤라 시망(Mariângela Simão) 사무차장보와 만나 감염병 및 백신 관련 협력 사항에 대하여 논의했다.
마리안젤라 시망 사무차장보는 10월 25~26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해당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마리안젤라 사무차장보는 10월 26일 백신·바이오의약품 규제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토의 분과(세션)6의 좌장으로 참석한다.
먼저, 박 차관은 마리안젤라 사무차장보가 해당 행사에 참석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미래 감염병에 대비해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개발 및 공평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마리안젤라 사무차장보는 행사 개최에 대해 축하하며 “한국은 매우 중요한 협력 상대”라고 화답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데 대해 박 차관은 교육 현황을 소개하고, 충실히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으며, 마리안젤라 사무차장보는 시의적절한 백신의 공평한 공급에 대해 강조하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전략 및 세계보건기구의 긴급사용목록 등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개량 백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히며, 세계보건기구의 긴급 사용 목록에의 신속한 등재를 요청했고, 서울에서 11월 열리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장관급 회의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감염병과 백신을 포함한 보건의료 전반 분야에서 세계보건기구와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하며, “백신 생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진정한 허브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