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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저 체중 출생 아동이 일찍 비만하기 쉽다”

2-4세에서 체 지방과 복부 지방 극적 증가현상

출생할 때 체중이 낮게 태어난 아기가 2세까지 체중이 급속히 증가하여 몸과 복부 지방이 더욱 증가하는 극적인 현상을 나타낸다고 스페인 바로셀로나 대학의 이바네즈(Lourdes Ibanez)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4세까지 인슐린 효과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위험을 수반하여 자칫 당뇨병으로 진전될 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저 체중 출산이 체중 증가를 신속하게 따라 잡아 흔히 당뇨병이나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대시킨다는 사실에 반하여 이런 위험을 증대시키는 체중 증가의 시기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들 연구진은 출산 시에 저 체중 아로 판명된 29명과 정상 체중으로 출생한 아이 22명을 대상으로 2, 3 및 4세가 될 때 이들의 신체 구성 및 인슐린 감수성을 측정 조사하였다.
 
두 집단의 체 지방 구성은 2세에 동일하였으나 2-4세에서는 체 지방과 복부 지방이 저 체중 집단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출생 최초 2년 안에 체중이 증가되고 4세에 복부 및 총 지방량이 증가되었다. 또한 저 체중아 집단에서 인슐린 내성의 변화도 보였다.
 
신생아 시에 과잉 체중 증대 예방은 특히 저 체중 출산 아동에 대해 당뇨병 심장병 및 비만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이들은 제시했다. (자료: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June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