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이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2 심뇌혈관질환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심뇌혈관질환관리 콘퍼런스’는 매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그 간의 국내 심뇌혈관질환 현황 및 예방관리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2년 만의 대면 개최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질병관리청 공식 누리 소통망(
https://url.kr/fobnv1)을 통한 비대면 참여를 병행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콘퍼런스 참여 및 토론에 함께할 수 있도록 헸다.
이번에 진행되는 ‘2022 심뇌혈관질환관리 콘퍼런스’는 최근 국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공헌한 유공기관과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점), 질병관리청장 표창(10점)을 수여해 그 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 마음을 전하고,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에서 심뇌혈관질환 발생현황과 예방관리 사업의 추진경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생활습관에 따른 향후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학회의 정책적 제언이 이어진다.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관리 정책에 대해 대한고혈압학회 김광일 교수와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교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최성희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코로나19로 외출이 감소하는 등 환자 자가관리 지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가정혈압 측정 지원방안과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의 일차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의료자원 연계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한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교육사업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대비 악화된 생활습관의 개선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10개 전문학회가 함께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 개정(안)을 소개한다.
이번 개정(안)은 12월 중 발표 예정으로, 전자담배를 포함한 어떤 유형의 담배도 권고하지 않으며, 절주 대신 금주, 신체활동·체중 관리 습관 강화 등 보다 강화·구체화된 생활수칙으로, 대국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도모한다.
한편, 이번 개정(안)을 위해 참여한 학회로는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대한심장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이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바뀐 국민생활에 맞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대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