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알지닌(Arginine)을 보충한 음식을 먹을 경우 심부전 환자가 운동 감내력을 증가시켜 신체적인 건강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본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L-알지닌은 심장 및 순환계가 휴식과 운동 기간 모두 작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일산화 질소(nitric oxide)의 전구물질이다. 일산화 질소는 혈관 내벽이 쉽게 확장하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신장 부전 환자에게서 ‘L-알지닌-일산화 질소’ 경로에 작동 이상이 발생하면 휴식 및 운동시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서 만성 심부전 환자로 발전, 운동 능력의 제한을 받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생리학 연구소 도트렐로우(Stephane Doutreleau)박사 연구진은 10명의 만성 안전성 심부전 환자에게 6주간 L-알지닌 보충제를 투여하면서 이들의 운동 감내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L-알지닌 보충제 투여 6명과 보충제를 투여하지 않은 4명의 비교 집단을 대상으로 6주 전후 운동 감내력을 실시 확인했다.
L-알지닌을 투여한 집단은 운동 및 회복기간에 이들의 평균 심장 박동이 획기적으로 감소했으나 혈압이나 호흡기 지표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L-알지닌 투여가 환자의 건강 유지를 위한 운동 요법에 매우 유용함을 제시하고 있다. (자료: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Medicine July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