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의 DNA 손상은 세포의 사망이나 암 혹은 기타 질환으로 번지게 하는 세포 변이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마사츄세츠 캠브릿지 소재 MIT 생명공학부의 디돈(Peter Dedon)박사 연구진은 만성 염증과 암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의 유발기전에 새로운 견해를 규명 발표하였다.
즉, 감염이 되면 면역세포들이 감염 부위로 모이게 되고 외부 침입자와 싸우기 위한 특수 화학물질이 대량이 분비된다. 그러나 이러한 염증분비 화학물질이 염증 부위에 있는 정상 세포까지도 해를 끼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세포의 DNA 손상은 세포의 사망이나 암 혹은 기타 질환으로 번지게 하여 세포 변이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면역 세포가 생산하는 염증성 화학물질인 Nitrosoperoxycarbonate가 DNA 나선형의 예측 못했던 부위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DNA 손상이 발생하는 부위에 대한 지금까지의 학설에 도전하는 것이며 염증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 받고 있다.
새로운 염증에 대한 기전을 이해하므로 염증과 질환과의 관계를 단절시킬 수 있는 신약 개발은 물론 예측 생물학적 지표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연구진은 강조하고 있다. (자료: Nature Chemical Biology, Vol. 2 No. 8 Aug. 2006)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