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동정

가천대 길병원 윤용철 교수, 대한골절학회 최우수 논문상

대퇴골 골절 두 수술 기법 치료 성과 분석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윤용철 교수가 최근 열린 ‘2025년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고에너지 외상 환자에게 발생하는 원위 대퇴골 관절내 골절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두 수술 기법의 치료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논문은 골간부에 심한 분쇄를 동반한 원위 대퇴골 관절내 골절을 대상으로, ‘역행성 골수강 내 고정술’과 ‘잠김형 외측 금속판 고정술’의 방사선학적 및 임상적 치료 성과를 비교했다. 특히 골유합률, 정렬의 정확도, 관절 기능 회복, 합병증 발생률 등을 정량적으로 비교해 실제 임상 치료의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손훈상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여러 기관의 실제 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뤄져 현실 적용 가능성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교수는 “복잡하고 치료가 까다로운 관절내 골절에 대해 수술 기법별 특징과 치료 성과를 비교해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한 연구였다”며 “임상의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던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