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서울대 석좌교수)가 22일 포천중문 의대로부터‘명예 의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포천중문 의대(총장 김병수)에 따르면 “황우석 교수는 다능성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질환의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맞춤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21세기 생명과학의 목표인 Bio장기 생산 가능성도 한층 높여 놓은 것”에 따른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밝혔다.
또한 황우석 교수가 세운 줄기세포 연구 공적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의학 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해 비의학자이지만 ‘명예 의학박사 학위수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포천중문의대는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협력하는 한편 차병원이 운영 중인 미국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활용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추진하는 줄기세포 연구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포천중문의대는 *불임연구, *시험관아기시술, *줄기세포연구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미국의 콜롬비아 대학과 불임연구소를 공동 운영함은 물론 최근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대형병원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인수하여 첨단 연구 및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김병수 총장은 “이번 황우석 교수에게 명예의학박사 학위수여를 하게 된 것은 황 교수의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우리나라 21세기 생명과학 수준을 세게 정상으로 올려 놓은 것을 치하한다”며 또한 “국내외적으로 가지고 있는 황 교수의 지도력을 더욱 강화하여 BT산업 개발에도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