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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크레스토 “다재다능한 스타틴 재입증”

크레스토 우수성, 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우수한 안전성과 최근 연구결과를 통한 뛰어난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특히 1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스타틴 요법의 최신 연구(Latest Updates on Statin Treatment)’ (좌장 서울대학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 세션에서 발표된 크레스토의 안전성 데이터와 최신 스터디 결과가 학회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김상현 교수는 ‘약물동력학적 측면에서 스타틴의 차이점 비교(Statin difference for pharmacokinetics & drug interaction)’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간의 특정 대사효소(CYP 450 3A4)로 대사되는 스타틴과 항혈전 치료제인 플라빅스를 병용 투여할 경우, 플라빅스의 효과가 감소하고 관동맥 사건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다”며 “기존의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시판 중인 스타틴은 모두 동등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으나, 특정 간의 대사 효소(CYP 450 3A4)로 대사 되는 스타틴의 경우 타 약물과 병용처방 시, CYP450 3A5 유전자 변이 유무에 따라 관동맥 사건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크레스토는 다른 스타틴과 대사 경로가 달라 타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어 보다 안전하고 복용에 있어서도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홍명기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 있어서의 LDL 콜레스테롤 및 HDL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대한 지견(How far should we improve LDL-C/HDL-C in high risk patients)’을 주제로 크레스토 복용 환자를 대상으로 IVUS(혈관초음파)를 이용하여 스타틴의 죽상동맥경화의 감소를 최초로 입증한 연구인 아스테로이드(ASTEROID) 스터디를 심도 있게 다뤄 눈길을 끌었다.
 
홍명기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를 적극적으로 저하시키는 고지혈증 치료 요법이 죽상동맥경화증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아스테로이드 연구를 통해 적극적인 LDL콜레스테롤 및 HDL 콜레스테롤 개선이 플라크 진행을 멈추거나, 더 나아가 감소시킨다는 것이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최초로 입증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