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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암 환자 5년 생존율' 2010년까지 “60%” 도약

복지부, '제2기 암 관리 종합계획' 수립

올해 안으로 암 정복을 위한 향후 10년간(2006∼2015)의 '제2기 암관리종합계획'(국가암관리체계 및 평가방안)이 수립된다.
 
작년말 현재 암환자 5년 생존율이 49.8%를 달성한 가운데 2002년도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49.8%에 불과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암생존율·암완치율)이 오는 2010년까지 선진국수준인 60%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이 같은 제2기 암관리종합계획에는 연도별 암관리 사업계획과 암연구사업 기본계획, 암관리 인력양성계획 수립, 암 관리 정보체계 개발 등이 포함된다.
 
보건복지부의 '올 국가 암관리 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평균수명중 질병없이 정상생활이 가능한 기간인 건강수명을 75세까지 늘리기 위해 기존의 사후치료 위주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 암 관리과 이중규 사무관은 “최근 고령화와 흡연, 식생활 습관, 환경변화 등 암 발생 및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암 예방·홍보 및 검진사업 확대와 암 치료비 지원 등 암 관리사업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암 생존율을 미국이 발표한 60%정도의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무관은 “공공의료 확충 및 지역별 암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50%)·지자체(20%)·국립대병원(30%) 공동부담으로 총사업비 200억원(연간 100억원, 2년 사업)을 투입하여 지방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암센터를 설치할 계획”도 밝혔다.
 
특히 “450억을 투입해 5대암 조기검진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암 검진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위한 암 검진지원센터를 건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지역 암센터는 지난해 지정된 전남대·전북대·경상대병원 3곳과 함께 총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규 사무관 “암조기검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총 15억원을 지원해 대중 접근성이 높은 방송을 통한 TV 공익광고를 실시하고 191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인 의료급여수급자와 건보가입자 하위 50%까지 5대 암 무료검진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암치료비 지원 등 암 관리 사업의 내실화 제고하기 위해 *15세 이하 저소득층 암 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을 소아백혈병환자에서 전체 소아암환자로 대폭 확대(1인다 연 500만원) *암 조기검진을 통해 암으로 진단받은 저소득층에 대해 본인부담금 치료비 지원(26억원) *의료급여 수급자 및 건보가입자 하위 50%에 해당하는 페암환자에 대해 치료비(1인당 연 100만원)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적합한 골수이식 대상자가 없는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골수기증희망자 모집 확대(1만6000명), *체계적인 암환자 관리 및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암등록사업 확대 및 재가암환자 등록 실시, *말기암환자를 위한 전문병원 지정 및 호스피스 기관 지원, *호스피스를 병원형·시설형·가정형으로 구분하여 서비스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