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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KoNECT, ASCO에서 국내기업 미국 진출 공략 도와

6월 1일부터 3일간 2024 ASCO서 ‘Start with Korea’ 통합 한국관 운영

이달 31일부터 6월 4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이하 ASCO)’에서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관이 운영된다. 

1964년 발족한 ASCO는 미국 최대 규모의 임상종양 전문 컨퍼런스로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다. ASCO에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의 R&D 분야 및 라이선싱 담당 임직원, 종양 전문의, 규제 당국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 약 4만 2천명과 500여개 전시부스가 참여한다. 올해는 200여개 세션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16년부터 ASCO에서 한국 최초로 국가관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한국은 ‘23년 임상시험 점유율 순위가 4위를 기록하며, 한국 임상시험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시험과 글로벌 협업을 통한 신약 개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한국의 임상시험에 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임상시험 역량을 대표하기 위한 사절단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사 ▲CRO ▲컨설팅사 ▲데이터솔루션회사 및 임상시험센터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 빅5 제약사인 한미약품을 비롯,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큐리언트 및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 현황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CRO와 신약개발 컨설팅 전문 기업 및 임상시험 사이트도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사절단으로 참여한 기업에 홍보 및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공간과 ASCO에 참여하는 100여개 글로벌기업 조사 자료를 제공하며, 현장에서 비즈니스 미팅 연계 등 참가기업의 현지 진출 공략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국내 병원 소속 연구자 및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들의 최신 연구 결과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재단은 인허가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국내 미진출 항암제 개발사 30여개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 국내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국내 기업으로부터 정부차원에서의 글로벌 협업을 지원해 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이 글로벌 임상시험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신약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