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연구원의 핵심직위 중의 하나인 ‘연구정책부장’과 ‘전북분원장’을 내부공모를 통해 선발한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연구정책부장직은 기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사업 기획 등 생명공학 연구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신설됐으며, 전임(前任) 최용경 박사가 최근 한국과학재단 생명공학 전문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공석이 됐다.
해당 직위에서는 책임급 연구원 가운데 기관의 연구정책 및 발전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연구정책 개발 및 대외협력 등의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분원장직은 연내에 생명硏 전북분원이 전북 정읍시 신정동 일대에 부지 5천 6백평에 건축 연면적 3천평 규모로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신설된 직위이다.
해당 직위에는 책임급 연구원 중에서 전북분원 연구분야(미생물기능연구)에 대해 전문성이 있으며, 탁월한 리더쉽과 조직운영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분원 내 조직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인재를 임용할 계획이다.
이상기 원장은 “이번 내부공모는 1985년 생명硏이 설립된 이래 처음 있는 일로서, 탁월한 능력 및 확고한 소신, 책임감을 겸비한 인재의 임용을 통해 혁신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한편, 생명硏은 오는 22일까지 응모 서류를 접수 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