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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사, ‘변리사 모시기’ 나선 까닭은?

특허 분쟁 빈발·고비용 부담으로 사내 특허팀 신설

국내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변리사 모시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제약사간 특허 분쟁이 잦아지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변리사 구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오리지널 제품과의 특허 분쟁이 다빈도로 발생하고 있어 회사 내부에 특허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것이 여러면에서 유리화다는 판단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이아나컨설팅 장성일 차장은 “최근 특허 분쟁이 많아지면서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특허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불과 1~2년 전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제약사들의 변리사 구인에 대해 장 차장은 “특허법인에서 진행하는 특허 관련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판단해 회사 내부에 특허 관련 업무팀을 구성하는 제약사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특허법인 보다 내부에서 특허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뿐만 아니라 신속히 진행 절차를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변리사 구인에 대단히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장 차장은 특허 관련 업무팀 구성해 대해 “주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변리사 1명과 변리사 시험 1차를 통과한 인원 또는 특허법인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인원 2~4명을 선발해 업무팀을 구성하고 있는 경향”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경향은 특허 관련 분쟁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의 자구책 일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