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산업 전략회의’ 공식출범

산자부 주도…산·학·연 전문가 위원 위촉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바이오 이코노미 시대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전략회의(위원장: 산자부차관)’를 공식 출범시켰다.
 
17일 개최된 1차 전략회의에서는 위험도가 높고 장기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바이오산업 발전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으로는 바이오산업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성공불 융자제도’ 도입과 ‘바이오산업화 촉진법 제정’이 제기됐다.
 
‘성공불융자제도’는 바이오기술 상업화단계(전임상, 임상)에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성공시 원리금 및 특별부담금을 부담, 실패시는 원리금을 대폭 또는 전액 면제해 주는 제도다.
 
또한 회의에서는 주요 선진국들이 미래 바이오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우리나라도 연구성과를 조속히 산업화 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바이오산업 전략회의’는 작년 11월 산업화 지향적인 바이오연구개발 체제구축과 올 6월 바이오정책결정체제 정비방안에 따라 신설된 바 있다.
 
전략회의의 정부위원에는 *김종갑 산자부 제1차관(위원장) *이상목 과기부 기초연구국장(이하 위원) *이상길 농림부 식량정책국장 *윤동섭 산자부 미래생활산업본부장 *유필계 정통부 정보통신정책본부장 *이태한 복지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장 *김형섭 환경부 환경기술과장 *조은기 농촌진흥청 연구개발국장 *박명식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본부장 *민홍기 식약청 생물의약품본부장 *박청원 산자부 바이오나노팀장 등이 속해있다.
 
민간위원으로는 *추연성 LG생명과학본부장(산업계, 의약) *이병건 녹십자전무(이하산업계, 의약) *박영훈 CJ부사장(산업BT) *최덕호 한국백신대표(백신) *김현수 FCB파미셀대표(줄기세포) *김선영 바이로메드대표(유전자) *김정옥 HK바이오텍대표(기능성 식품) *이경수 헬스피아대표(혈당측정기)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실험기자재) *이현수 셀트리온고문(CMO)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신약개발) *김주연 한국바이오기술투자대표(투자, 이하 신약개발) *방사익 성균관의대교수(의료) *강창율 서울대교수(학계) *박홍우 한양대교수(학계) *최정우 서강대교수(학계) *최윤희 산업연구원연구위원(연구계) *정준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단장(연구계) *박도홍 목암생명공학연구소장(연구계) *임교빈 한국산업기술평가원전문위원(연구계) *박종세 바이오벤처협회장(단체) *정길생 한국바이오산업협회부회장(단체) 등이 활동하고 있다.
 
김도환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