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한·미 FTA 협상에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연내 시행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복지부는 17일 한·미 FTA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화상회의(Video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날 화상회의에서 복지부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관련, 미측에 규제개혁위원회 삼사 등 국내 행정절차를 설명하고 올해 안에 본격시행 할 뜻을 전달했다.
이에 미측은 한국 정부의 방침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성장호르몬 등 생물의약품 허가절차 마련, 우수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기준(GMP)·제네릭의약품의 허가 상호인정 건 등 우리측 제기사항을 미측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제주에서 개최되는 4차 협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건설적인 협상이 되도록 협상의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상의 우리측 대표는 전만복 복지부국장(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장)을 비롯, 외교부와 재경부, 식약청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미측에서는 Arrow Augerot USTR 부대표보(미국측 작업반장)과 상무부, 국무부, 보건부 등이 참석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