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100엔=700원대, 섣부른 대출은 ‘금물’

기존 대출자 환차익 기대…추가대출은 신중 필요

최근 일본의 제로금리 포기로 기존 엔화대출자들에게 환차손 우려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엔화가 700원대로 하락해 엔화대출자 및 엔화대출 예정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글로벌에센셜 파트너 김희섭 대표는 이번 엔화 하락에 대해 “일본은 지금 아베 총리 취임 후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어 엔화가 약세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북핵문제, 글로벌 투자자들의 차입 엔화 매도, 달러 약세를 예상한 국내 수출업체 달러 매도가 확대돼 엔화가 한동안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2~3년 내에 엔화의 강세가 예상된다는 게 김 대표의 전망이다.
 
김 대표는 그 이유로 일본이 장기적 유망 투자지역 선정됐다는 점과 *일본 경제의 회복 추세 *일본 경제의 실질 및 예상 성장율 플러스 기록 *물가 안정 *기업투자 활성 등의 이유를 들었다.
 
김 대표는 “일본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엔화 대출 예정자의 경우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지만 “1년 이전 엔화 대출을 받은 사업자는 환차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