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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유, 가정산소치료 사업 본격 진출

일본 테이진社와 국내 최초 합작사 설립

유유가 가정산소치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유(대표 유승필)는 지난 18일 가정산소치료 선두기업 일본 테이진사와 국내 최초로 합작사 ‘유유테이진메디케어’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유유는 2002년 가정산소치료 사업을 시작한 4년 만에 의료용 산소 발생기 ‘하이산소’의 본격적 전문 렌탈 의료서비스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
 
이번에 설립되는 유유테이진사는 자본금 20억원으로 유유가 50% 지분을 참여했다.
 
최근 대기 오염이 심해지고 좀처럼 흡연률이 내려가지 않는데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Choronic Obstructive Pulmonary)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COPD환자들에게 가정에서의 산소치료는 생존률 향상과 삶의 질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으나 보험 급여가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적 부담 등으로 활성화 되지 못했다.
 
복지부가 올해안에 요양비 형태의 보험 급여안을 마련해 대상 환자군이 가정에서도 산소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보험급여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실시할 예정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2002년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45세 이상 인구수의 약 8%(남 12%, 여4%)가 COPD 환자 대상자 이며 이중 산소 치료를 요하는 중증 환자군은 업계 및 학회에서는 3~4만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금번 정부에서 보험 급여 안에는 1만 명 정도에  예산소요는 120억 정도로 발표했다.
 
가정산소치료란 만성호흡부전환자가 의사의 처방에 의해 집에서 산소를 투여함으로써 익숙한 환경에서의 치료 및 요양으로 생존기간연장, 삶의 질 개선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산소발생기는 충전 없이 무한히 산소를 발생시켜 이러한 가정산소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정에서의 산소요법은 미국, 일본 등의 의료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으며, 일본의 경우 1985년에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급성장해 현재 10만명의 환자가 가정에서 산소발생기 렌탈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그 수요는 세계적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하이산소는 식약청의 인증획득,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소음도 측정결과 35dB(A)의 수치를 보여 기존 산소발생기의 문제점인 소음을 해결했다는 평이다.
 
WHO의 자료에 의하면, 35dB수치는 침실소음에 해당하는 것으로, 40dB~50dB은 35dB에 비해 40% ~ 80%수면시간 연장이 요망된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일본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산소는 최고품질의 부품 사용, 정밀한 제조기법과, 완벽한 소독공정, 저소음으로 인하여 재택산소요법에 관심이 높은 한국현지호흡기의사 사이에서는 한국시장 진출 전 이미 알려져 있을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유유-테이진 합자사는 기기 강점뿐만 아니라 일본의 선진의료서비스시스템을 도입해, 만성호흡부전질 환자들이 가정에서 안심하고 산소요법을 할 수 있는 서비스체제를 갖추었으며, 병원과 연계를 통한 국내외 재택산소요법 관련 문헌 및 임상자료 제공, 지속적 학술행사 참여, 세미나를 통하여 제약산업의 경험과 제품의 강점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추가 가정 의료 사업의 영역을 확대, 제품의 다양화를 통하여 전문 재택 의료 사업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