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지역 20개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에서 열리는 ‘조울병(양극성 장애) 공개강좌’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이승우)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6일 국립서울병원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개강좌는 조울병 환자와 가족, 조울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조울병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투병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울병은 불안정한 감정의 기복으로 인해 환자는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정신질환으로 세계 성인 인구의 약 3~4%가 앓고 있는 심각한 질환이며 전세계적으로 장애를 일으키는 여섯 번째 요인이다.
통계에 따르면 조울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자살을 시도하며 이중 절반이 자살에 성공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질환 자체와 치료 효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유익한 투병정보를 얻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각 병원 조울병 전문의들이 연자로 참여해 조울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투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생활 속 가이드에 대한 최신 정보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실제 환자와 가족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이 1시간 가량 마련되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강좌 참가 신청은 전화 문의 및 행사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 당일 참가자에게는 조울병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책자와 함께 간식,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