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복지부 vs AZ ‘이레사효과’놓고 ‘충돌’

임상결과 두고 양측 설전…11월초 공판 결과 발표

폐암치료제 이레사의 약가인하와 관련된 복지부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법정공방이 시작됐다.
 
지난 19일 2시부터 서울행정법원에서 양측은 이레사의 혁신성과 가격인하를 두고 팽팽한 설전을 펼쳤다.
 
이번 공판에서 복지부는 약제전문평가위원회 신현택 위원장, 심평원 이상무 암질환심의위원을, 아스트라제네카는 손지웅 상무, 강남성모병원 강진형 교수(종양내과)를 증인으로 내세워 이레사의 혁신성에 대한 논쟁을 펼쳤다.
 
또한 재판부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동원되는 등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러한 복지부와의 법정공방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폐암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정치적 의도나 감정적 요소가 배제된 과학적 판단 결과를 토대로 공판 결과가 발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초 시민단체에서 이레사 외에 고혈압치료제들에 대해서도 약가인하를 요구했지만 국내사 판매가 많은 고혈압치료제는 배제하고 이레사만을 표적으로 한 이번 공방은 불공정한 행태”라며 복지부를 비난했다.
 
한편, 이번 복지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19일 공판 결과는 11월 초 발표될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