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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비아그라·플라빅스, 부작용 최다”

이기우 의원, 부작용 상위 10개 품목 공개…부작용 관리 체계 구축 시급

한국화이자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뇌졸증치료제 ‘플라빅스’의 부작용 건수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플라빅스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청구액 2위 품목을 차지할 정도로 다빈도 의약품이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부작용 의약품이 매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작용 의약품 상위 10개 제품을 밝혔다.
 
10개 품목으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 패취’, 뇌졸증치료제 ‘플라빅스’, 항생제 ‘황산리보스타마이신’, 만성신분전증치료제 ‘크레메진’, 무좀치료제 ‘스포라녹스캅셀’, 전신질환치료제 ‘솔리안정’, 전립선치료제 ‘카두라 엑스엘 서방정’, 우울증치료제 ‘자낙스’, 조울증치료제 ‘아빌리파이’ 순으로 부작용 보고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비아그라는 얼굴이 검게 변색되거나 결핵, 녹내장 악화 등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났으며, 플라빅스는 의식저하, 탈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기우 의원은 또 “국내의 경우, 의약품 안전성 문제로 허가를 제한 하는 경우에도 많은 제한이 걸린다”며 “이는 기본 생산 물량 의약품 소진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식약청의 허가 취소 지연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적국적이고 체계적인 보고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