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일동제약, 원외처방 연 30% 이상 ‘고성장’

큐란·파스틱 등 ETC 꾸준한 성장…안정적 OTC 성장이 뒷받침

[도표첨부] 일동제약의 월별 원외처방전매출액이 업계 평균을 대폭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업계 평균 원외처방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으나, 일동제약은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일동제약의 고성장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기존 주력 품목인 위궤양치료제 ‘큐란’, 당뇨병치료제 ‘파스틱’, 치매치료제 ‘사미온’ 등이 꾸준히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큐란, 파스틱, 사미온은 상반기 누계 기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38%,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초 출시된 경구용 항생제 ‘후로목스’의 상반기 원외처방매출액이 40억원에 이르며, 빠르게 처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매출액 100억원 품목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의 고성장에는 ETC 제품뿐만 아니라 OTC 제품의 안정적 매출 성장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기존 간판 품목인 ‘아로나민’은 매출 성장률은 높지 않지만 약 300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메디폼은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올해 매출로 약 1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의약분업 이후 OTC 제품 매출 성장에 소극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일동제약은 지속적인 신제품 보강을 통해 OTC 부문의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 성장에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또 “일동제약의 200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32억원, 41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7%, 16.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로 *수익성 높은 주력 제품들의 매출증가세 유지 *지난 1분기 완공된 자동화 생산라인으로 인한 40% 이하 매출원가율 유지 등을 들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