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면 태반주사제 재고분이 소진돼 품절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A 제약사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고, 일부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태반주사제들이 덤핑형식으로 병∙의원 등에 납품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A 제약사 관계자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태반주사제의 경우, 11월이면 식약청의 DMF에 대비해 확보해 두었던 물량 품절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식약청의 인태반제제 DMF 심사가 당초 2~3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 태반주사제 수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A 제약사 관계자는 “11월 이전에 서류 심사가 완료되고, 그 이후 병원과 공장 실사가 예상됨에 따라 11월 말이나 12월경에 DMF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타 제약사들의 태반주사제 물량이 11월이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11월경에 태반주사제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병∙의원에서 안전성을 인정 받았던 제품들의 품절이 예상됨에 따라 품질이 저급한 제품들의 덤핑이 예상된다”며 “가뜩이나 태반주사제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저급한 제품들로 인해 안전성을 인정 받은 제품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갈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