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의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와 왜소증치료제 ‘유트로핀’의 매출 호조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된 실적을 보였다.
3분기 LG생명과학의 의약품 부문 매출액은 4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이는 히루안플러스와 유트로핀의 매출 호조에 새롭게 도입된 순환기계 오리지널 제품인 고지혈증치료제 ‘자이렙’, 당뇨병치료제 ‘노바메트’, 고혈압치료제 ‘코타렉’ 등의 라인업이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또한 3분기 LG생명과학의 R&D 비용은 13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줄어든 금액이지만, 최근 당뇨병치료제의 국내임상 1상에 돌입하는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강화는 지속되고 있어 효율적인 R&D 비용 집행이 이뤄지고 잇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향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 이익의 안정성 측면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특히 서방형 인간 성장호르몬의 미주 판권 계약 진행 및 B형 간염치료제, 간질환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 라인이 향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