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1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심·뇌혈관질환 등록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29억이었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예산을 내년에는 68억(134.1% 증액)으로 대폭 확대한다.
정부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요 예산으로 *고혈압, 당뇨 고위험군 등록관리 16억원 *뇌졸증, 심근경색 환자 간호서비스 및 등록관리시스템 구축 12억원 등이 배정됐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홍보 및 보건소 담당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6억원 *보건소 비만클리닉 학교 10개소 확대 3억원 *16개 시도 ‘만성질환관리사업지원단’ 설치·운영 10억 등도 확정됐다.
특히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심근경색·뇌졸중 등록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40개 종합병원에 전담 간호사 각 1명을 배치하고, 심근경색·뇌졸중 환자의 주요병력을 조사·등록해 지속적으로 관리(간호서비스)한다.
정부는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심·뇌혈관질환 등록관리 사업을 3년간 시범 실시한 후 사업평가를 통해 추가 확대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는 고혈압과 당뇨 등 고위험군 등록촉진 및 호율적 관리를 위해 6억원의예산을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저소득계층, 독거노인 등에게 진료비(약제비) 정액보조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