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5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지난 서현숙 병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병원장인 박영요 전 원장에 대한 이임식도 함께 가졌는데 윤후정 이사장, 신인령 총장, 우복희 상임이사 등 학교 관련 내빈과 윤견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규월 동대문병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서현숙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변화로 인해 새롭게 변신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병원내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인 자세와 한마음으로 새로운 병원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또 서 병원장은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운영개선과 경쟁력 확보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겠다"며 “이대목동병원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임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박영요 전원장은 지난 3년을 회고하며 “이제 무거운 짐을 벗고 교육과 연구, 진료에 다시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신인령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큰 보직에는 개인적 희생이 요구되지만 보람과 존경이 뒤따른다"며 떠나는 박영요 전원장과 새롭게 중책을 맡은 서현숙 원장을 격려하면서 “어려운 의료환경에 윤견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연규월 동대문병원장과 함께 잘 극복해 목동병원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임 서현숙 원장은 경기여고, 이화의대(73년)를 나와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방사선 종양학과 전공의 및 전임의를 지내고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교수를 거쳐 99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대병원에서는 초대 방사선종양학과장과 유방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임상의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교육연구부장을 수행하면서 행정능력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기도 했다.
학회 및 대외활동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부회장(2002-2004)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암학회 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이사, 암정복추진기획단 분과위장,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감사를 지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