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4일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회에서 백인미(47세, 우리집의원 원장, 독거노인주치의맺기운동본부 운영위원장) 원장이 가정의상을 수상하게 됐다.
가정의상은 대한가정의학회의 발전과 가정의학의 위상을 높인 인원에게 주는 상이다.
백인미 원장은 헌신적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거동불편 독거노인의 방문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방문진료 가정전문의이기도 한 그녀는 “독거노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만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입니다”라며 누구나 힘들어서 포기 할 만도 한 일을 본부 운영위원장으로서 거동불편 독거어르신의 주치의로서 7년을 한결같이 활동하고 있다.
독거노인주치의맺기운동본부는 ‘저소득 거동불편 독거노인 의료 사업에 힘씀으로써 사회에 공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대한가정의학회와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의 의사들이 주축이 돼 2000년 3월부터 독거노인주치의맺기운동본부를 꾸려왔다.
독거노인주치의맺기운동본부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의사들이 직접 찾아가 주치의로서 건강상담과 진료를 하고 있으며, 또한 주치의 연결사업과 약제비 지원, 의료보장구 지원, 의료상담 사업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백 원장은 가정의상 상금을 모두 독거노인주치의맺기운동본부에 쾌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