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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부광약품, 라투다·익셀·잘레딥 CNS 품목 심포지엄 성료

라투다, 익셀, 잘레딥의 임상적 가치 공유


부광약품이 중추신경계(CNS) 대표 품목을 주제로 한 LIZ(Latuda, Ixel, Zaledeep)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품목은 항정신병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 우울증 치료제 익셀(성분명 밀나시프란염산염),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성분명 잘레플론)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라남도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지난달 26일, 27일 양일 간 개최됐으며, 전국 병원 및 의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71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첫째날에는 라투다에 대한 임상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전북의대 정상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연사인 경북의대 장성만 교수는 “1년간의 연장 연구에서 평가한 재발과 재입원율이 퀘티아핀군 대비 더 낮게 나타나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국내 임상에서는 투여 1주차부터 음성증상이 개선됐다. 또 대사지표에도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활동이 없고 기분에 문제가 있는 타 약제 복용 환자가 라투다 복용 시 해당 증상들이 개선됐던 환자 증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성균관의대 최정석 교수는 “양극성장애 우울증 연구에서 라투다는 리튬 또는 발프로산과의 병용 또는 단독 복용 시에도 유의한 우울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면서 “특히 우울한 기분, 무기력감, 비관적 사고 등에 유의한 개선 효과 확인했고, 6개월 간의 연장연구로부터 라투다 단독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투다 복용 시 우울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저하된 인지기능, 무기력감, 자살사고 등이 개선되면서 환자가 다시 사회활동을 할 수 있을 만큼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최 교수는 이 과정에서 라투다 증량 시에도 특별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던 증례도 알렸다.

둘째날인 27일에는 인제의대 이강준 교수를 좌장을 맡았고, 익셀과 잘레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 차의과대 김민경 교수는 “익셀은 SNRI 계열 항우울제 중에 가장 높은 노르아드레날린 활성화(noradrenergic activity)를 나타냈다”면서 “따라서 신체 통증을 동반한 우울증 환자에서 고려되는 약제이며, 항우울효과는 벤라팍신(venlafaxine)과 유사한 수준이며, 피로 개선 효과까지 확인됐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SNRI 약제 중 입마름, 구역감, 성기능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우호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전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인제의대 김성진 교수는 “잘레딥은 미국수면학회 등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수면 개시에 권고되고 있는 약물로, 반감기가 1시간으로 짧아 작용시간이 그만큼 짧고 부작용이 낮다”며 “메타분석을 통해 여러 종류의 수면유도제 중 잘레딥의 우호적인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 낮시간 졸림과 인지저하가 있는 환자에게 잘레딥 처방 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케이스가 공유됐다”고 언급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라투다, 익셀, 잘레딥의 임상적 가치를 다시 한번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부광약품은 치매, 뇌전증, 수면장애 등 CNS질환 치료에 진심을 다하는 회사로서, 의료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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