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 실적이 사상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49억 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9%, 전기대비 75% 감소했다.
매출액은 907억 8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전기대비 18% 하락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09억 2600만원, 102억 4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3.9%, 50.2%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2986억 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3분기 매출 감소원인에 대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생물학적 동등성 사태의 해당품목 및 기타 품목의 판매 위축, 원료의약품 3분기 수출 감소가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신공장 및 연구소 신규건설로 감가상각비 증가, 시장경쟁력 유지를 위한 광고선전비, 연구개발비, 판매관리비 등의 증가도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전망에 대해 그는 “생물학적 동등성 사태의 영향을 극복하고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원료의약품 수출은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다소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