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이하 조합)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브라질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Hospitalar 2025’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31개국에서 1200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여 명이 방문해 남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행사로 진행됐다.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으로 18개 국내 기업을 선발, 20개 부스(240㎡)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코트라와 함께 협력해 현지 바이어 매칭을 진행해 전시 참가 기업에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고, 한국 기업의 홍보를 위해 온라인 홍보 플랫폼 ‘한국 의료기기 디렉토리 페이지(www.kmda-ebook.com)’를 통해 국산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도 힘썼다.
또 조합은 전시 기간 동안 브라질 의료기기수입협회(ABIMED)와 공동 세미나를 열어 한국 의료기기 등록 절차를 안내하는 등 브라질과의 협력을 강화했고, 브라질 의료기기제조협회(ABIMO)와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간 산업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영규 이사장은 “남미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현지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은 의료기기 각 분야의 강소기업들로 (주)디알젬(엑스레이), (주)우영메디칼(의약품주입기), (주)티디엠(정형임플란트), (주)메디피아(내시경세척기) 등이다.
‘Hospitalar 2026’은 내년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