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발생하는 질병이 눈에 영향을 미쳐 홍채만을 관찰해도 몸 속의 특정 부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증세를 알 수 있는 홍채학 요법이 주목 받고 있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홍채학(紅彩學)’ 관련 건강강좌를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채학은 사람의 안구에 있는 홍채의 건강상태를 통해 신진대사과정, 체질에 대한 감별과 질병의 회복 및 진행 등에 관한 상태를 판독하고 분석하는 학문으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새로운 대체의학요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150여년 전부터 서양에서 사용하고 있는 질병분석의 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일부 강좌와 토론을 벌여왔으나 이번강좌는 일반인들도 알기 쉽도록 홍체학연구회 김명진 강사가 강의한다.
3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12주간 진행되는 홍채학 과정은 *홍채학의 정의와 역사, *눈의 구조, *홍채에 나타나는 체질, *심인성 질환이나 당뇨·약물중독·비판·스트레스 등 공부하는 이론수업과 *홍채분석, *홍채상의 색소침착 등의 실무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의를 맡은 김명진 강사는 “기본적인 이론강좌와 더불어 홍체분석기를 이용하여 실습위주의 강의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대체요법에 관한 많은 관심에 힘입어 의료계 전문인을 포함 일반인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한의계 의료인들의 관심이 대단하다”고 밝히고 주변의 열띤 성원을 나타냈다.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매우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강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좌의 관련문의는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053-320-1283)으로 하면 된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