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이 세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휴온스그룹은 6월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순복음강남교회에서 3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하며 민간 기업과 종교 단체 간 협력을 통한 의료 지원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기증식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교인들의 자발적인 후원 바자회도 함께 열려 생명 나눔을 위해 손을 맞잡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에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6.25 ~ 6.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개최하는 ‘2025 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의료 취약지역에 전달되어 의료 사각지대의 보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많은 생명을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태 회장은 “이번 기증이 세계 곳곳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가진 자원을 통해 생명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균 목사는 “휴온스그룹의 뜻깊은 의약품 나눔이 전세계 의료 사각지대애 놓인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며 “교회와 기업이 함께 생명을 살리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은 1965년 창립 이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특히,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강원 산불, 경북 산불, 미얀마 지진 등 각종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기업이다.
이번 기증은 일회성 나눔을 넘어, 기업과 종교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순복음강남교회는 향후 제약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해외 의료 선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가 민간 기업의 국제 의료 지원 형태가 새로운 방식으로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