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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 구로병원 임병건 교수,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선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가 메디테크 기업 엔서와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첨단 기술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국가 성장전략에 부합하는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병건 교수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총 5개 세부사업(▲바이오산업기술개발 ▲글로벌진출형 탄소순환 바이오산업소재 제품개발 및 실증 ▲바이오파운드리 핵심기기 및 장비 고도화 기술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기술 및 제품개발 ▲의료데이터 합성기술 및 의료 인공지능 기술기반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중 ‘바이오산업기술개발–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임 교수 연구팀은 ‘AI 기반 중증외상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및 실시간 조기경보 시스템 비컨(BiCON)’ 개발을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생체 상태의 급격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해당 과제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약 4년 9개월간 수행되며, 총 49억 5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의료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임병건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돌발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의료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중증외상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시급성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며 그 핵심은 숙련된 전문인력과 고도화된 감시 및 치료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 여러 대학병원 및 권역외상센터에서 이러한 환자의 최종치료인 수술을 진행하는데 있어 필수인력인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효성 높은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면밀한 감시 및 조기 경보를 통해 의료진을 도와 환자 안전을 높이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