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이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에서 북미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북미 유통사 및 일본 현지 CRO 업체 등과의 다양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BIO USA’는 전세계 18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로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행사다.
삼일제약은 ‘BIO USA 2025’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카디날 헬스(Cardinal Health)’와의 미팅을 진행했다. ‘카디날 헬스’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일제약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FDA의 cGMP 사전 실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양측은 협의했다. 삼일제약은 이를 발판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 논의들을 ‘카디날 헬스’와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BIO USA 2025’에서 일본 점안제 시장 진입 준비를 위해 다수의 일본 CRO 업체들과 현지 임상 및 인허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일제약은 빠른 시일 내 개량신약 및 제네릭 점안액 의약품의 출시를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일제약은 자사 브랜드 점안제의 북미 시장 출시를 위해 미국의 3대 의약품 유통기업 ‘센코라(Cencora)’와의 협력을 통해 등록, 인허가, 물류, 유통 등을 논의중이다. 삼일제약은 ‘센코라’가 보유한 기반을 활용해 내년 3분기 북미 시장 점안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삼일제약 권태근 부사장은 “지난 수년 간 삼일은 베트남 및 북미 법인 설립, 베트남 플랜트 준공, 대만 ‘포모사(Formosa)’와의 수주 계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차질 없이 이어 왔다.”며, “센코라, 카디날 헬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