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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올해 약가 재평가 영향-‘충격 크지 않다’

미래에셋증권 “업체별 10여 품목, 20~30억 매출 감소에 그칠 듯”

항생제, 소화성 용제 등 4900여 품목에 대해 진행됐던 2006년 약가 재평가 영향이 당초 우려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항생제 및 소화용제가 약가 재평가 대상이었던 만큼 다수 대형 품목의 포함 가능성이 있었으나 인하 영향은 업체별로 10여 품목, 전체 합산시 20~30여 억원 매출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연구원은 “다만 LG생명과학 자니딥, 한국GSK 아반디아 등 연매출 300억원 이상의 대형 품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약가 재평가로 인한 두 회사의 매출 감소 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약업종 내 최대의 이슈로 남아있는 기등재 특허 만료 성분의 약가 인하와 관련, 과연 일률적인 기등재 약가 인하가 시행되는 것인지, 이번 재평가와 같이 이미 특허 만료 후 수차 가격이 인하된 성분에 대해서까지 일괄적인 인하가 시행될 것인지 등이 최후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4년간의 약가 인하를 통해 약 1500억원에 가까이 약제비가 절감됐고, 향후 약가 재평가를 통한 지속적인 인하조치가 가능한 상황 하에서 다소 무리한 기등재 특허 만료 성분의 일괄, 일시 약가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황 원구원은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