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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0월 원외처방 4558억, 전년보다 1.7%↓

종근당-유유 두 자리 성장…대부분 한 자릿수 증가그쳐

지난 10월 의약품 원외처방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한 455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10월 원외처방 매출액 감소를 일시적인 것이라 평가하고 감소 이유에 대해 장기간의 추석 연휴로 10월 처방일수가 약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예년보다 따뜻했던 날씨의 영향으로 감기 발생이 급감해 관련 약효군의 처방이 크게 줄었다.
 

 
실제로 20%를 상회하는 높은 월별 성장률을 보였던 혈압강하제(501억원, 17% 감소), 혈당강하제(234억원, 5% 증가) 등 만성질환 치료제 매출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고, 항생제(350억원, 26% 감소), 진해거담제(203억원, 17% 감소), 항히스타민제(71억원, 19% 감소) 등의 매출액은 오히려 폭으로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종근당(110억원, 11% 증가)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을 뿐, 동아제약(122억원, 5% 증가), 대웅제약(207억원, 4% 증가), 유한양행(114억원, 1% 증가) 등 대부분의 상위권 제약사들이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일부 상위권 제약사들의 경우 품목허가 취소, 유통재고 감축 등으로 3분기 실적악화가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골다공증 및 치매치료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유유의 10월 원외처방 매출액 성장률이 22%에 달해 주목을 끌었다.
 
이는 혈액순환개선제 타나민, 골다공증치료제 맥스마빌, 항혈전제 크리드 등 고령화와 관련된 주력 품목들의 빠른 매출 성장에 따른 것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