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가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설립 확정과 관련 “국가가 한의학 발전을 위해 나섰다는 점에 크게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국립 한전원 설립은 한의약육성에 대한 국가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한의학의 제도적 정체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사학의 재정적 현실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한방의료의 체계화, 임상연구 강화 등으로 한의학의 발전은 물론 한방의 산업화에 있어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 한전원 설치 대학이 선정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교육부와 복지부 등 정부 관계자 및 설치심사위원회 위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국립 한전원 설립을 위해 입학정원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준 경희, 동국, 대구한의, 원광, 대전대 등 5개 한의과대학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끝으로 한의협은 “이번 국립 한전원 설립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써 경쟁우위에 나설 수 있도록 한의협을 비롯한 한의계 전체가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