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2007년 실적 유망 국내 제약사로 한미약품, 대웅제약, 일동제약을 지목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2007년 제네릭 시장 확대로 인한 실적 증가와 북경한미의 성장세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웅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성공과 특허가 아직 유효한 순환기계 중심의 대형 품목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일동제약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순환기계 치료제의 매출 비중 증대와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이 업계 선두권에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이유로 밝혔다.
동부증권은 2007년이 그 어느 해보다 제약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으로 보험등재 과정에서부터 경쟁이 촉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부가 강도 높은 약가 인하를 예고하고 있어 제약업체들에는 약가 보전을 위한 외형 확대가 무엇보다 절실한 해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외형 확대의 이상적 방법으로 *특허만료의약품의 제네릭출시 *오리지널 품목 도입 *해외 수출 확대 등의 안을 제시했다.
자체 개발 신약에 강점을 보이는 회사로는 LG생명과학,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을, 슈퍼 제네릭에 강점을 보이는 회사로는 한미약품, 종근당, 일동제약 등을 꼽았다.
또 오리지널 품목 도입에 강점을 보이는 회사로는 대웅제약, 중외제약, 동아제약이, 수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회사로는 유한양행, LG생명과학, 한미약품을 지목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