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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약사회장 후보 전문 카운터 고용 논란

건약 “불법 자행 후보 약사회장 자격 없다” 논평 발표

약사회장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불법 선거운동, 자질 등의 문제로 선거가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장 후보가 자신의 약국에 전문 카운터를 고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건강한 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이 같은 논평을 발표하고, 전문 카운터를 고용한 약사회장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건약은 논평에서 “약사회장은 어느 약사보다도 깨끗한 도덕성을 가져야 하며, 민주적이고 정직하고 합리적으로 약사회를 운영해야 한다”며 “약사들의 대표이고자 하는 후보가 약국을 전문카운터 등에게 맡기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문제”라고 밝혔다.
 
건약은 또 “약사의 정체성 확립과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의 약사회장을 뽑는 약사회 선거에서 불법을 버젓이 자행하는 후보가 출마 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일이며, 이는 일선 약사 회원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밖에 샐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건약은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해당 후보들은 당연히 후보를 사퇴하여야 마땅할 것이며, 선관위는 사실여부를 확인 후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후보의 선거등록을 무효화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건약은 “유권자인 일선 약사회원들은 이런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후보에게 낙선이라는 결과를 안겨줘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선례를 만들어 향후 다시는 이런 비양심적인 약사들이 약사회 선거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할 것”을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