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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장기이식 필요환자 57% ‘아직도 대기중’

1만6756명, 기증자 없어 발동동…대기기간도 늘어나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 중 절반 이상(56.8%)이 장기기증자가 없어 이식수술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장기이식관리센터는 지난 2000년 2월부터 올 10월말까지 6년 9개월동안 고형장기(신장·간장·췌장·심장·폐)와 골수·각막을 포함, 장기이식이 필요해 등록한 환자 총 2만9511명 중 1만2755명(43%)이 장기이식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고령화로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장기이식 대기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장기기증자가 부족해 대기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장기이식관리센터는 23일 오후 5시부터 팔레스호텔에서 장기 및 골수 기증자와 그 가족을 초빙해 추모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인 ‘장기기증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올 초 동반뇌사장기기증으로 주위를 숙연케 했던 모녀기증자 유가족을 비롯, 뇌사장기기증자 유가족, 골수 등 생체장기기증자 및 그 가족 179명을 포함, 대한이식학회, 이식의료기관의 의료진, 장기기증희망등록기관 등의 장기이식 관련자 약 3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