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단순히 질병의 치료법을 나열하거나 기전을 설명하는 교과서가 아닙니다.
인체가 보내는 ‘통증’과 ‘염증’이라는 생물학적 언어를 해독하기 위한 탐색, 그 결과물입니다.
통증과 염증은 흔한 주제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을 기존의 의학적 해석 범주를 넘어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바라봅니다.
제1부에서는 염증과 면역 반응의 과학적 본질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염증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몸이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설계한 복구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제2부에서는 통증을 구조적, 국소적 개념에서 벗어나, 신경계·면역계·내분비계가 얽힌 복합적 현상으로 재해석하며, 신경면역조절이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제3부에서는 신경면역축(Neuroimmune axis)의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정리하며, 자연치유력을 촉진하는 통합 치료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신경계와 면역계, 내분비계, 장내 미생물까지-인체를 구성하는 네트워크의 불협 화음이 곧 통증과 염증이라는 신호로 나타난다는 통합적 시각이 이 책의 중심입니다.
*지은이: 정성수(순천향의대 부천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 과장 )
*판 형: 212*275 mm
*쪽 수: 524p
*출판사: 군자출판사
*가 격: 120,000원
*발행일: 2025년 9월 30일